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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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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사람을 안다는 것
흐르는 물은 고정된 상(相)이 따로 없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근 모양을 하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난 모양을 한다. 고요히 괴어 있는 물을 보고, 물은 거울과 같다고 말한다면 잘못 말한 것이다. 물은 때로 거울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거울이 아니다. 어찌 흐르는 물만 그러하랴? 만물이 무상(無相)이다.
사람의 겉모양만 보고 그것이 그 사람인 줄 알면 잘못 안 것이다. 사람에게도 고정된 상(相)이 없다. 아무리 솜씨 좋은 화가도 '사람'을 그릴 수는 없다. 그가 그릴 수 있는 것은 다만 사람의 모양일 뿐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양과 함께 사람을 보는 눈의 소유자였다. 누구든지 마음이 가난하면 그런 눈을 뜰 수 있다는 게 그분의 가르침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은 그에게 아무 미움이 없다는 말이다. 마음 없는 마음으로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볼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한테 속았다면 그 사람한테 속은 것이 아니라 내 눈한테 스스로 속은 것이다. 내가 누구를 미워한다면 그 사람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내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마음없는 마음으로 보는 눈을 뜨기 전까지 나는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상(相)에 대한 자신의 느낌 또는 생각을 보는 것일 따름이다.
흐르는 물은 고정된 상(相)이 따로 없다. 둥근 그릇에 담기면 둥근 모양을 하고 모난 그릇에 담기면 모난 모양을 한다. 고요히 괴어 있는 물을 보고, 물은 거울과 같다고 말한다면 잘못 말한 것이다. 물은 때로 거울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거울이 아니다. 어찌 흐르는 물만 그러하랴? 만물이 무상(無相)이다.
사람의 겉모양만 보고 그것이 그 사람인 줄 알면 잘못 안 것이다. 사람에게도 고정된 상(相)이 없다. 아무리 솜씨 좋은 화가도 '사람'을 그릴 수는 없다. 그가 그릴 수 있는 것은 다만 사람의 모양일 뿐이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양과 함께 사람을 보는 눈의 소유자였다. 누구든지 마음이 가난하면 그런 눈을 뜰 수 있다는 게 그분의 가르침이다.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은 그에게 아무 미움이 없다는 말이다. 마음 없는 마음으로 보면 누구든지 하나님을 볼 수 있다.
내가 어떤 사람한테 속았다면 그 사람한테 속은 것이 아니라 내 눈한테 스스로 속은 것이다. 내가 누구를 미워한다면 그 사람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 대한 내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것이다.
마음없는 마음으로 보는 눈을 뜨기 전까지 나는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상(相)에 대한 자신의 느낌 또는 생각을 보는 것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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