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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면수와 형수
나이가 고만고만한 형제들끼리는 늘 겪는 일이지만 면수와 형수도 예외가 아니다. 형은 형대로 동생을 신경 쓰고, 동생은 동생대로 형을 신경 쓴다.
잘 어울려 노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 울음이 터지고, 그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엄마나 아 빠가 달려오게 마련인데, 일이 그렇게 되면 잘잘못을 떠나 대개 혼나는 쪽은 형이 된다.
경험한 분은 알겠지만 형 된 것에 대해 느껴야 할 자부심은 어디 가고 때마다 형이라고 혼이 나니 형이 돼서 좋을 게 하나 없는, 내가 왜 형으로 태어났을꼬 싶은 그런 시절이 있게 마련이다. 요즘 면수가 그렇다.
면수는 그게 억울해 어느 날 엄마에게 항의를 했다.
"나는 언제까지 형만 해야 돼?"
나이가 고만고만한 형제들끼리는 늘 겪는 일이지만 면수와 형수도 예외가 아니다. 형은 형대로 동생을 신경 쓰고, 동생은 동생대로 형을 신경 쓴다.
잘 어울려 노는 것 같다가도 한 순간 울음이 터지고, 그 정도가 심하다 싶으면 엄마나 아 빠가 달려오게 마련인데, 일이 그렇게 되면 잘잘못을 떠나 대개 혼나는 쪽은 형이 된다.
경험한 분은 알겠지만 형 된 것에 대해 느껴야 할 자부심은 어디 가고 때마다 형이라고 혼이 나니 형이 돼서 좋을 게 하나 없는, 내가 왜 형으로 태어났을꼬 싶은 그런 시절이 있게 마련이다. 요즘 면수가 그렇다.
면수는 그게 억울해 어느 날 엄마에게 항의를 했다.
"나는 언제까지 형만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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