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천사들이 듣는 찬양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856 추천 수 0 2002.07.30 16:39:33
.........
2016 천사들이 듣는 찬양

프랑크푸르트 교회는 주일아침예배를 1, 2부로 나누어 드린다. 1부 예배는 오전 9시에, 2부 예배는 11시에 드린다. 예배당에 앉을 자리가 비좁아서 그런 것은 아니다. 예배당이 넓진 않지만 아직은 자리에 여유가 있다.
온 교우들이 11시 예배에 참석을 하는데 비해 1부 예배에 참석하는 이들이 있다. 교회학교 교사들이다. 1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매주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하는 수고를 감내해야 한다. 교사들이 1부 예배에 참석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어린이 예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매주일 마다 교사들은 9시에 모여 1부 예배를 드리고 교제실에서 빵과 차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여 11에 부모님들과 함께 오는 어린이들을 맞아 어린이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아직 예배에 참석하는 어린이들이 많지 않지만 그래도 교사들의 열의는 변함이 없어, 그 성실함에 따를 열매에 대해 좋은 기대를 갖게 한다.
회사 일이 바쁜 교우나 출장을 떠나야하는 교우가 참석을 할 때도 있지만 그런 일은 예외 적인 일로 1부 예배에는 대부분 교사들만 참석을 하게 된다. 물론 예배순서와 말씀 등은 2부 예배에 전혀 차이가 없지만 예닐곱 명의 교사들이 드리는 예배는 자칫 허전하게 여겨지기 쉽다. 그런 만큼 더욱 소중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게 된다.
특히 찬양시간이 그렇다. 말씀을 듣기 전 찬양을 드리는데, 교사들이 다 나오고 나면 들을 사람이 따로 없을 때가 많다. 그래도 교사들은 열심을 다해 찬양을 드린다.
들을 사람 따로 없이 교사들이 드리는 찬양을 제단에서 들을 때마다 나는 전혀 뜻밖의 광
경을 떠올리곤 한다.
하나님이 천사들을 서둘러 부르시는 모습.
"얘들아 이리와 봐라. 저 찬송 좀 들어보려무나. 내가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선
생님들이 부르는 찬송이란다."
예배당 의자엔 아무도 없지만, 어느새 천군 천사들이 가득 내려와 귀를 기울이고 있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57 김남준 마음을 준비하라 2 김남준 2003-09-20 850
8156 한희철 낚시 한희철 2002-05-14 851
8155 한희철 자기 웅덩이를가진 자 한희철 2002-05-24 851
8154 한희철 돌아가야 할 사람 한희철 2002-06-15 851
8153 김남준 이런교사 [2] 김남준 2002-09-04 851
8152 김남준 십자가는 많은데 [1] 김남준 2002-05-25 852
8151 김남준 피를 바른 설교 김남준 2002-07-29 852
8150 김남준 영성은 김남준 2002-08-13 852
8149 이현주 대답해 보아라 [1] 이현주 2003-06-13 852
8148 김남준 고난주간 김남준 2003-07-19 852
8147 한희철 나나니집 한희철 2002-03-25 853
8146 한희철 고마운 사랑 한희철 2002-07-04 853
8145 이현주 마침 시간 [1] 이현주 2002-08-02 853
8144 이현주 딱따구리 [1] 이현주 2003-05-08 853
8143 한희철 주포마을 한희철 2002-03-20 854
8142 김남준 상처는 미움보다 크다? 김남준 2002-11-18 854
8141 이현주 그날 이현주 2002-04-08 855
8140 한희철 아픔의 막막함 한희철 2002-06-06 855
8139 홍승표 [한상봉] 지옥중생 홍승표 2002-08-21 855
8138 김남준 십자가를 깨닫고 김남준 2003-08-28 855
8137 이현주 우연은 없다. 이현주 2014-02-03 855
8136 한희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오는 주님 한희철 2002-04-22 856
» 한희철 천사들이 듣는 찬양 한희철 2002-07-30 856
8134 이현주 내 경험보다 [2] 이현주 2003-04-04 856
8133 이현주 신중함 이현주 2002-05-27 857
8132 한희철 감자꽃 한희철 2002-06-17 857
8131 홍승표 [주용일] 어깨의 쓸모 홍승표 2003-01-08 857
8130 이현주 해 아래 무엇이 이현주 2003-04-29 857
8129 이현주 바람소리 이현주 2003-05-08 857
8128 김남준 마음을 준비하라 3 김남준 2003-09-20 857
8127 이해인 고독의 맛 이해인 2014-02-23 857
8126 한희철 없을 때 못하면 있어도 못한다 한희철 2003-04-04 858
8125 이해인 약속의 슬픔 이해인 2014-02-12 858
8124 이현주 루비콘 강을 건너다 이현주 2014-06-24 858
8123 김남준 주님의 누명을 김남준 2002-07-29 859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