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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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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811.걸음새
준이엄마 걸음새가 특이합니다. 손을 앞뒤로 곧바로 흔드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옆으로, 이상한 복장의 이방나라 군인들처럼 그렇게 걷습니다.
준이엄만 동네에서 새댁축에 드는 아직 젊은 부인입니다. 장난삼아 일부러 그러는 줄 알고 웃으며 물었습니다. 준이 엄마 대답이 뜻밖입니다.
“힘들어서 그래요.”
똑바로 걸을래면 힘이 들어요.” (얘기마을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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