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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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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 [윤현자] 숲에 들면
숲에 들면
소나무 아래
떨갈나무
그곁에 풀 한 포기
주어진 깜냥대로 영역을 다스리며
해와 달
구름까지도
나누면서 살아간다
크다고 우쭐대고
작다고 움츠리는
그런 세상
이젠 싫어
얼키고
설키어도
눈보라 속을
더불어서 가는거야.
숲에 들면
소나무 아래
떨갈나무
그곁에 풀 한 포기
주어진 깜냥대로 영역을 다스리며
해와 달
구름까지도
나누면서 살아간다
크다고 우쭐대고
작다고 움츠리는
그런 세상
이젠 싫어
얼키고
설키어도
눈보라 속을
더불어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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