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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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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305.이야기가 이어준 만남
은희에게 <은이의 반지>를 전하는 마음은 참으로 조심스러웠습니다. 지난 번 월간지<기독교 교육>에서 연재 동화를 부탁 받았을 때 은희 얘기를 썼었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지만 <은이의 반지>도 다 사실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은희가 겪었던, 겪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아프고 슬프지만 꿋꿋이 이겨가는 은희의 얘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은희 얘기를 쓰고 싶다는 말을 은희에게 했지만 어떻게 됐냐는, 보고 싶다는 채근은 없었는지라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은희는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동화를 복사해 은희에게 전했던 것입니다.
덕분에 나는 처음으로 은희와 개인적인 애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좀체로 말이 없던 은희도 덤덤히 속 얘기를 했습니다.
몰랐던 은희의 마음과 사정도 알게 되었고 그동안 해주고 싶었던 얘기도 편히 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이어준 하나의 만남이었습니다.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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