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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460. 솔직한 기도
“하나님, 우리는 그저 귀가 얇아 이 말 하면 이 말 듣고, 저 말 하면 저 말 들으며 삽니다. 제발 우리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옵소서. 우리는 맨날 제자리치기 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무럭무럭 자라게 도와주옵소서”
수요일 저녁 김영옥 속장님이 기도를 드리는데 참으로 생생하고 솔직하다. ‘귀가 얇다’라는 말도 그랬고 ‘제자리치기’라는 말도 그랬다.
마음이 담기지 못하는 미사여구도 많은터에 솔직한 기도를 함께 드릴 수 있다는 건 적잖은 기쁨. (얘기마을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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