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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432. 얘기마을 발송
주보 ‘얘기마을’ 발송이 갈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두 주에 한 번씩 하던 발송이 한 달에 한 번으로 늦춰지고, 이젠 그것도 제대로 지키지를 못해 지난번엔 일곱 주 분을 한꺼번에 보내게 되었다.
전국으로 보내는 부수가 650여부,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부수이지만, 혼자 하기에는 벅찬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같이하던 청년들 (은희, 경림이)이 사정상 떠나고 나니 그저 한주 한주 척척 쌓이기만 한다.
지난번엔 연세대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나왔을때 여섯주분을 발송했고, 또 한번은 서울성결교회 청년들이 봉사활동을 나와 틈틈이 일곱주분을 발송했다.
지난번엔 원주 사랑교회 청년들이 찾아와 발송을 해주었다. 모두들 고마운 손길이 아닐 수 없다. 대단한 일은 아니더라도 무의미한 일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으로 꾸려온 소식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다시 한번 아예 숨어버려?’ (얘기마을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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