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한희철1015.대출
융자를 받기 위해 신협에 대출신청을 했다. 목회의 길을 간다고 자식으로서의 도리, 형제로서의 도리를 아예 외면해서는 안될 일, 부모님을 위해 모으는 형제간의 정성에 그렇게 동참 했다.
그런 면에서는 늘 많은 배려를 받아 왔지만 이번일 만큼은 같이 참여 하기로 했다.
언론에 보도되고 사람들 입에 회자되는 걸 구경하듯 들을 때는 지극히 적어 보이던 액수가 막상 대출을 받으며 보니 여간 큰돈이 아니었다. 대출받는 일 또한 쉬운 것이 아니었다. 하기사 뭘 믿고 돈을 빌려주겠는가.
근근히 갚아나가야 할 원금과 이자, 이런 일을 통해 자식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를 확인 할수 있으리라.
농촌에 사는 대부분의 농민들이 거의 몇백씩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데 그들의 가슴을 누르는 만만치 않은 무게를 이번 일로 실감한다.
(얘기마을1993)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