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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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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탕에서
무슨
저런 꽃이 피지요?
칠흑 어둠을 먹고
스스로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
열번 백번 어리석다
내 생의 부끄러움을 한탄케하는
죽어서 비로소 꽃이 된 꽃 (이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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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운보 선생댁에 구경갔다가 보았던 연못 속의 연꽃들이 생각납니다. 책상머리에 찍어 놓고 보는 사진 한 장을 가끔 들여다봅니다. 연하다 못해 환히 빛나는 꽃 그걸 쳐다보며 신비로움을 느낍니다.-홍)
아수라의 늪에서
오만 번뇌의 진탕에서
무슨
저런 꽃이 피지요?
칠흑 어둠을 먹고
스스로 불사른 듯 화안히
피어오른
꽃
열번 백번 어리석다
내 생의 부끄러움을 한탄케하는
죽어서 비로소 꽃이 된 꽃 (이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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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운보 선생댁에 구경갔다가 보았던 연못 속의 연꽃들이 생각납니다. 책상머리에 찍어 놓고 보는 사진 한 장을 가끔 들여다봅니다. 연하다 못해 환히 빛나는 꽃 그걸 쳐다보며 신비로움을 느낍니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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