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한희철748.봄(7)
겨우내 집안에 있던 화분들을
어느날 아내는 밖으로 냈다.
일광욕 시키듯 나란히 내 놓았다.
고만고만한 화초들이 옹기종기 모여
모처럼 볕을 쬔다.
일찍 핀 몇몇 꽃들이 해맑게 웃고
눈이 부신듯
이파리들은 환한 윤기로 반짝인다.
더욱 곱고 따뜻하게 내리는 별
조심스레 볕이 문을 두드린다.
봄이다.
(얘기마을1996)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