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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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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79. 돌아온 청년
올 여름, 동원예비군흔련을 같이 받았던 한 청년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는 취직하러 서울인가로 나갔었다.
“소리새를 읽고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내가 쓴 책 ‘소리새’를 읽고 고향을 지키기로 했단다.
그런 말이 고맙다.
좋은 격려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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