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
□한희철1215. 사랑해요.
아직 규영이는 말을 잘 못한다. 말귀는 거의 알아들으면서도 아직 말은 못한다. 그저 한 두 마디를 서툴게 표현할 뿐이다. 말은 못하면서도 말귀를 알아듣고 그대로 말뜻을 따라해 귀여움을 받는 게 아이들인데, 규영이가 요즘 그런 때이다.
그중 하나가 “사랑해요!” 라는 말이다. “사랑해요!” 하면 품에 꼭 안긴다. 추운 날 녀석을 안고 가다 품에 꼭 안겨주며 “사랑해요!” 했더니 그 다음부턴 ‘사랑해요’라는 말을 꼭 안기는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어쩜 “사랑해요!”라는 말은 어린 규영이의 이해처럼 서로를 꼭 끌어안아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몸과 마음을! (얘기마을1995)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