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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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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5
5. 배움(學)과 물음(問)이 이음씨 없이 맺어진 것이 학문이다. 문학이란 하지 않고 학문이라 함은 물어서 배우는 게 아니라 배워서 묻는다는 뜻일 게다. 그렇다. 학문이란 제자의 질문에 스승이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제자가 물어야 할 바를 제대로 묻도록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지 않는 자는 결코 그 틀을 찢고 나올 수 없다.
이른바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어떤 틀에다가 우겨넣는 범죄행위는 결코 교육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끝없이 ‘자유’를 바라고 나아가는 자세에서 비로소 사람이 사람인 까닭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자연은 일란쌍생아다. 한쪽이 깨어지면 한쪽이 죽는다. 사람을 살리는 교육을 창조해나갈 것인가? 아니면 사람 잡는 교육 아닌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가을 하늘은 저리도 높푸른데 이 땅의 아이들만 터무니없이 풀죽어 무거운 책가방 아래 짓눌려 있을 까닭이 없잖은가 말이다.
<아무일 안하고 잘산다>에서 ⓒ이현주 (목사)
5. 배움(學)과 물음(問)이 이음씨 없이 맺어진 것이 학문이다. 문학이란 하지 않고 학문이라 함은 물어서 배우는 게 아니라 배워서 묻는다는 뜻일 게다. 그렇다. 학문이란 제자의 질문에 스승이 ‘정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제자가 물어야 할 바를 제대로 묻도록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만들어진 틀에 대하여 질문을 던지지 않는 자는 결코 그 틀을 찢고 나올 수 없다.
이른바 교육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어떤 틀에다가 우겨넣는 범죄행위는 결코 교육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끝없이 ‘자유’를 바라고 나아가는 자세에서 비로소 사람이 사람인 까닭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와 자연은 일란쌍생아다. 한쪽이 깨어지면 한쪽이 죽는다. 사람을 살리는 교육을 창조해나갈 것인가? 아니면 사람 잡는 교육 아닌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가을 하늘은 저리도 높푸른데 이 땅의 아이들만 터무니없이 풀죽어 무거운 책가방 아래 짓눌려 있을 까닭이 없잖은가 말이다.
<아무일 안하고 잘산다>에서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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