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771.정성된 예배

한희철 한희철............... 조회 수 4359 추천 수 0 2002.01.02 21:19:12
.........

□한희철771. 정성된 예배


주일 아침, 초종을 치러 나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 교회 마당 비질을 하는데 김천복 할머니가 교회로 들어섰습니다. 꽤 차진 않더라도 그런대로 겨울 날씨, 그런데도 할머니 얼굴 이마며 콧등엔 송송 땀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잔뜩 굽은 허리에 뒷짐을 지고 뒷짐 진 손엔 성경 찬송이 든 가방을 들었으니 그 걸음이 어찌 쉬웠겠습니까. 작실까진 내 걸음으로도 족히 십여분 거리, 할머니 걸음이라면 아마 그 배 이상이 걸렸을 것입니다. 행여 늦을까봐 일찌감치 집에서 떠나 누구보다 먼저 예배당을 찾으신 백발의 할머니.
참 예배의 조건이 숫자가 아닌 그 정성에 있다면 작은 마을에서 드리는 우리의 예배지만 초라하지만은 않다는 한 생각이, 할머니 따라 들어가 종을 치는 마음속에 새로웠습니다. (19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7 한희철 345.불내 한희철 2002-01-02 4358
1436 한희철 707.송화가루 한희철 2002-01-02 4358
1435 한희철 196.단강리 한희철 2002-01-02 4358
1434 한희철 453.넉넉한 사랑 한희철 2002-01-02 4358
1433 한희철 146.해바라기 한희철 2002-01-02 4358
1432 이현주 10 한희철 2002-01-02 4358
1431 한희철 428.이 땅의 봄 한희철 2002-01-02 4358
1430 한희철 1315. 감사절에 대한 생각 한희철 2002-01-02 4358
1429 이현주 10 한희철 2002-01-02 4359
1428 이현주 3 한희철 2002-01-02 4359
1427 한희철 395.낯선 객 한희철 2002-01-02 4359
1426 한희철 1506. 뻐꾸기 소리 한희철 2002-01-02 4359
» 한희철 771.정성된 예배 한희철 2002-01-02 4359
1424 한희철 415.그나마 한희철 2002-01-02 4359
1423 한희철 326.죽이면 안돼! 한희철 2002-01-02 4359
1422 이현주 10복 한희철 2002-01-02 4359
1421 한희철 531.거룩한 손길 한희철 2002-01-02 4360
1420 한희철 559.비탈 한희철 2002-01-02 4360
1419 한희철 995. 간절함 한희철 2002-01-02 4360
1418 한희철 838.형제를 눈동자 같이 한희철 2002-01-02 4360
1417 한희철 1146. 옻 한희철 2002-01-02 4360
1416 한희철 1253. 충격 한희철 2002-01-02 4360
1415 이현주 3 한희철 2002-01-02 4360
1414 한희철 1252. 추방 한희철 2002-01-02 4360
1413 한희철 753.어느날의 기도 한희철 2002-01-02 4360
1412 한희철 435.다시 하는 시작 한희철 2002-01-02 4360
1411 한희철 1418. 비설겆이 한희철 2002-01-02 4360
1410 한희철 1458. 따뜻한 눈과 마음 한희철 2002-01-02 4360
1409 한희철 1181. 용서해 한희철 2002-01-02 4360
1408 한희철 1402. 비듬나물 한희철 2002-01-02 4360
1407 한희철 1010. 정처없는 길 한희철 2002-01-02 4360
1406 한희철 854.단호한 물러섬 한희철 2002-01-02 4360
1405 한희철 902. 가족 한희철 2002-01-02 4360
1404 한희철 1228. 호박 품앗이 한희철 2002-01-02 4360
1403 한희철 1385. 상일꾼이 다 읍서졌슈 한희철 2002-01-02 4360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