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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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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120. 다시 절실한 이사야의 꿈
군 생활을 105mm포대에서 했던터라, 그리고 몇 번을 화력시험에도 참가한 적이 있는지라 웬만한 포는 알고 있다 싶었는데, 왠걸 처음 보는 게 많다.
굉음을 내며 지나가는 갖가지 거대한 무기들, 그 소용을 알 수 없는 별난 무기들이 다 있다. 수일간 계속된 팀 스피리트 훈련.
동원된 장비와 인력이 대단하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며, 다시는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할” 그 날을 꿈꿨던 이사야의 꿈.
그 옛날 이사야의 꿈이 오늘 이 땅에서 새삼 절실해진다.(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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