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한희철340.폐비닐
폐비닐을 걷습니다.
가을 걷이를 마치곤 밭에 남은 비닐들을 걷습니다. 고랑을 따라 늘어져 반쯤은 흙에 묻혀있는 비닐, 비닐은 오직 일회용입니다.
한번 쓰고 나면 더는 쓸 수 없어 폐비닐이 되고, 폐비닐은 이래저래 처치 곤란이 됩니다.
어찌보면 폐비닐과 같은, 꼭 폐비닐 닮은 손길들이 후둑후둑 쉬 끊기는 페비닐을 걷습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1991)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