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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오월의 아가
칼로 물을 베는 식의
사랑 싸움을
참
많이도 했습니다.
하나님,
아름답다 못해 쓸쓸한
당신과의 싸움은
늘 나의 눈물로
끝이 났지만
눈물을 통해서만
나는
새로이 철드는
당신의 아이였습니다.
푸른 보리를 키우는
오월의 대지처럼
나를 키우는 당신
가슴에 새를 앉히는
오월의 미루나무처럼
나를 받아 주시는 당신
당신께 감히 싸움을 거는 것은
오월의 찔레꽃 향기처럼
먼데까지 도달해야 할
내 사랑의 시작임을 믿어 주십시오. 하나님.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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