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정호승] 노근이 엄마

홍승표 홍승표............... 조회 수 1925 추천 수 0 2004.03.09 22:33:19
.........
165.
노근이 엄마

내 가장 친한 친구
노근이 엄마가
지하철역 남자 화장실
청소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고부터
나는 화장실에 갈 때마다
오줌을 깨끗하게 눈다.
단 한방울의 오줌도
변기 밖으로 흘리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노근이 엄마가
원래 변기는 더러운게 아니다.
사람이 변기를 더럽게 하는 거다.
사람의 더러운 오줌을
모조리 다 받아주는
변기가 오히려 착하다.
니는 변기처럼 그런 착한 사람이 되거라.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정호승)
-------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이 '친한 친구 노근이 엄마'처럼 소중한 사람들임을 깨우칠 수만 있다면 우리네 삶이 훨씬 정성스럽고 거룩한 삶이 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시 속에 나오는 노근이 친구가 변기 앞에서 삶이 다듬어지고 깊어지듯이 제 삶도 그렇게 되어지기를 간절히 꿈꿉니다.-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57 임의진 청벌레 임의진 2001-12-23 1924
6056 이해인 몸이 하는 말 이해인 2005-09-08 1924
» 홍승표 [정호승] 노근이 엄마 홍승표 2004-03-09 1925
6054 김남준 거룩한 은혜를 고갈시킴 김남준 2007-12-28 1925
6053 이현주 모든 상황이 시험지(試驗紙)다. 이현주 2012-12-24 1925
6052 이해인 어린 왕자를 위하여 이해인 2004-08-12 1926
6051 김남준 슬피우는 아이들 김남준 2004-11-22 1926
6050 김남준 나 만나서 뭐할래? [1] 김남준 2004-11-22 1926
6049 이해인 바닷가에서 -'엄마' 에 실린 시 이해인 2013-02-01 1926
6048 이해인 별을 보며 이해인 2004-09-01 1928
6047 김남준 이데올로기를 조심하라 김남준 2004-11-22 1928
6046 이현주 남는 것을 덜어 모자라는 것을 채운다 이현주 2004-10-29 1932
6045 이현주 미친 듯이 날뛴다(走知狂) 이현주 2004-11-03 1932
6044 김남준 회개를 잊은 시대 김남준 2004-07-13 1933
6043 이해인 길이신 예수님께 이해인 2009-02-15 1934
6042 이현주 백성이 굶는 것은 세금을 많이 걷기 때문이다 이현주 2004-10-27 1936
6041 이해인 시간이 지나가도 이해인 2013-02-18 1936
6040 홍승표 [이정아] 닭 두마리 최용우 2013-03-11 1939
6039 임의진 나무 아래서 만나자 임의진 2001-12-23 1940
6038 임의진 '선물'이라는 선물을 받고 임의진 2001-12-23 1941
6037 이현주 분명한 것을 하라 [1] 이현주 2004-09-20 1949
6036 이해인 연가 -딱히 이해인 2006-06-26 1949
6035 김남준 교회의 권세 김남준 2001-12-30 1950
6034 이해인 나의 시편들 이해인 2004-08-02 1950
6033 이해인 황홀한 고백 이해인 2004-06-03 1951
6032 한희철 2273. 사랑의 메아리 한희철 2006-11-19 1952
6031 이해인 죽은 친구의 선물 이해인 2005-09-08 1952
6030 이현주 어머니 뱃속에서 저절로 자라며 세상에 태어나기를 준비했듯이 이현주 2012-12-17 1953
6029 이현주 예수의 급진주의 이현주 2010-03-26 1954
6028 이해인 교통카드 이해인 2006-06-26 1954
6027 임의진 항아리 임의진 2001-12-23 1955
6026 이해인 꽃을 보고 오렴 이해인 2013-04-13 1955
6025 한희철 2259. 추워야 풍년이 든다 한희철 2006-01-30 1958
6024 이현주 큰 나라가 마땅히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이현주 2004-10-06 1961
6023 임의진 [시골편지] 점심시간 file 임의진 2010-11-25 1961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