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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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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쌀 한톨
이는 내 살이니 먹을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고,
떡 한 덩이 떼어 주시며
처음이 없는데서 오셨다가
나중이 없는 데로 가신 우리 스승님
말씀하셨더니라.
쌀 한 톨에 불이 타오르고
흙이 숨쉬고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니
어찌 쌀 한 톨이 쌀 한 톨로만 존재한다 하겠는가?
떡을 먹을 때마다
먹는 자도 먹히는 떡도 사라지고
오직 먹고 먹히는
사랑의 거룩한 행위만 남느니
영원한 것은
홀로 빛나는 사랑의 무도(舞蹈)일 뿐! (이관옥)
쌀 한톨
이는 내 살이니 먹을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고,
떡 한 덩이 떼어 주시며
처음이 없는데서 오셨다가
나중이 없는 데로 가신 우리 스승님
말씀하셨더니라.
쌀 한 톨에 불이 타오르고
흙이 숨쉬고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니
어찌 쌀 한 톨이 쌀 한 톨로만 존재한다 하겠는가?
떡을 먹을 때마다
먹는 자도 먹히는 떡도 사라지고
오직 먹고 먹히는
사랑의 거룩한 행위만 남느니
영원한 것은
홀로 빛나는 사랑의 무도(舞蹈)일 뿐! (이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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