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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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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꽃 지는 날
슬프지만 꽃은 집니다.
흐르는 강물에 실려 아름답던 날은 가고
바람 불어 우리 살에도 소리 없이 금이 갑니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로 살고자 하던 그대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대에게 꽃 지는 날이
찾아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대 이기고 지고 또 지기 바랍니다.
햇살로 충만한 날이 영원하지 않듯이
절망 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하늘로 당차게 뻗는 날만이 아니라
모진 바람에 가지가 꺾이고
찢겨진 꽃들로 처참하던 날들이
당신을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
슬프지만 피었던 꽃들은 반드시 집니다.
그러나 상처와 아픔도 아름다운 삶의 일부입니다. (도종환)
(언젠가 대구 지하철에 불이 났었지요.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상처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쌍한 한사람도 도한 피해자는 아닌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홍)
꽃 지는 날
슬프지만 꽃은 집니다.
흐르는 강물에 실려 아름답던 날은 가고
바람 불어 우리 살에도 소리 없이 금이 갑니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로 살고자 하던 그대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대에게 꽃 지는 날이
찾아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대 이기고 지고 또 지기 바랍니다.
햇살로 충만한 날이 영원하지 않듯이
절망 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하늘로 당차게 뻗는 날만이 아니라
모진 바람에 가지가 꺾이고
찢겨진 꽃들로 처참하던 날들이
당신을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
슬프지만 피었던 꽃들은 반드시 집니다.
그러나 상처와 아픔도 아름다운 삶의 일부입니다. (도종환)
(언젠가 대구 지하철에 불이 났었지요.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상처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쌍한 한사람도 도한 피해자는 아닌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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