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도종환] 꽃 지는 날

홍승표 홍승표............... 조회 수 1404 추천 수 0 2004.05.14 07:22:05
.........
230.

꽃 지는 날

슬프지만 꽃은 집니다.
흐르는 강물에 실려 아름답던 날은 가고
바람 불어 우리 살에도 소리 없이 금이 갑니다.
사시사철 푸른 나무로 살고자 하던 그대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그대에게 꽃 지는 날이
찾아온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그대 이기고 지고 또 지기 바랍니다.
햇살로 충만한 날이 영원하지 않듯이
절망 또한 영원하지 않습니다.
가지를 하늘로 당차게 뻗는 날만이 아니라
모진 바람에 가지가 꺾이고
찢겨진 꽃들로 처참하던 날들이
당신을 더욱 깊게 할 것입니다.
슬프지만 피었던 꽃들은 반드시 집니다.
그러나 상처와 아픔도 아름다운 삶의 일부입니다. (도종환)

(언젠가 대구 지하철에 불이 났었지요.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상처 낼 수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불쌍한 한사람도 도한 피해자는 아닌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홍)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27 김남준 사랑은 교통입니다 김남준 2013-05-20 1389
6826 이현주 모든 가짜들이 진짜에 연결되어 있다 이현주 2012-10-02 1390
6825 김남준 기도를 이루는 도구로 김남준 2003-11-25 1391
6824 한희철 2183. 미덕과 허영 한희철 2005-11-22 1391
6823 홍승표 [이무일] 조약돌 홍승표 2004-05-14 1393
6822 김남준 끼리끼리 논다 김남준 2013-12-02 1393
6821 이현주 소국과민 이현주 2002-06-24 1395
6820 김남준 산 같은 사상 김남준 2013-05-08 1395
6819 김남준 꾸짖을 세상을 알고 사랑함 김남준 2013-05-08 1396
6818 김남준 창조에 대하여 김남준 2013-05-20 1397
6817 이현주 눈물 흘리신 예수! [1] 이현주 2002-05-11 1398
6816 한희철 2133. 생의 저녁에 이르렀을 때 한희철 2004-11-03 1398
6815 김남준 하나님만을 의지함 김남준 2013-05-08 1399
6814 한희철 앞을 가로막는 것은 한희철 2013-06-09 1399
6813 이현주 사람들에게 달을 보라고 가리키면서 이현주 2013-07-02 1400
6812 김남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진리를 드러내시는 하나님 김남준 2013-05-28 1401
6811 김남준 노처녀의 임신과 목사님 김남준 2002-07-29 1402
6810 김남준 더할 것 없는 십자가 김남준 2013-09-15 1402
6809 김남준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김남준 2004-05-11 1403
6808 이현주 우주가 널 돕는 게 아니다. 이현주 2013-01-06 1403
6807 김남준 우리를 향한 질문 김남준 2013-09-09 1403
» 홍승표 [도종환] 꽃 지는 날 홍승표 2004-05-14 1404
6805 한희철 2150 어떤 하루 한희철 2004-11-26 1405
6804 이해인 휴가 때의 기도 이해인 2005-08-24 1405
6803 김남준 신앙의 변증 김남준 2013-04-28 1405
6802 한희철 가시고기 한희철 2002-03-18 1407
6801 김남준 피상적인 신앙생활 김남준 2002-05-09 1407
6800 한희철 2161.나는 어떤 아빠일까 한희철 2005-09-22 1409
6799 김남준 그 빛'의 공동체적 성격 김남준 2013-04-28 1409
6798 이해인 헛된 결심 이해인 2003-07-31 1409
6797 이현주 호랑이가 어찌 호랑이를 할퀴랴? 이현주 2004-09-20 1410
6796 한희철 2143 나와 너 한희철 2004-11-23 1410
6795 김남준 진리에 대한 불신자들의 윤리적 도전 김남준 2013-04-16 1410
6794 홍승표 [조희선] 은총 홍승표 2004-04-28 1412
6793 한희철 혼잣말 한희철 2013-05-18 1413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