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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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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노자이야기> 중에서
억지로 하는 자는 실패하고
요즘 사람들 넘치고 지나친 것을 문자 그대로 지나치게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쓰더군요. 아예 방송에서도 공공연히 쓰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우리가 마라톤에서 우승했습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너무너무 좋은 거 있지요?"
"이 음식 맛이 어때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런 식입니다. 너무너무 슬퍼요, 너무너무 상쾌해요... 우리 말법에 본디 '너무'라는 부사가 붙으면 나쁘다는 의미가 되거든요. '너무 달다' 하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달다는 뜻 아닙니까? '너무 길다'고 하면 길어서 못쓰겠다는 뜻이고, 너무 짧다는 반대로 짧아서 나쁘다는 뜻이구요. 이렇게 말이 병든 것도 지나친 것, 심한 것, 넘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의 병 때문에 생긴 증상이겠지요.? ⓒ이현주 (목사)
억지로 하는 자는 실패하고
요즘 사람들 넘치고 지나친 것을 문자 그대로 지나치게 좋아해서 그런지 '너무'라는 말을 너무 많이 쓰더군요. 아예 방송에서도 공공연히 쓰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우리가 마라톤에서 우승했습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너무너무 좋은 거 있지요?"
"이 음식 맛이 어때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런 식입니다. 너무너무 슬퍼요, 너무너무 상쾌해요... 우리 말법에 본디 '너무'라는 부사가 붙으면 나쁘다는 의미가 되거든요. '너무 달다' 하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달다는 뜻 아닙니까? '너무 길다'고 하면 길어서 못쓰겠다는 뜻이고, 너무 짧다는 반대로 짧아서 나쁘다는 뜻이구요. 이렇게 말이 병든 것도 지나친 것, 심한 것, 넘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의 병 때문에 생긴 증상이겠지요.?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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