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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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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노자이야기> 중에서
큰 원망을 풀어준다 해도
하늘은 무사無私라 사私가 없기 때문에 누구는 버리고 누구는 취하고 그럴 수가 없어. 그래서 뭐냐 하면 어쩔 수 없이 착한 사람하고만 함께 한다, 이런 말일세.
글쎄 그 말에 어폐가 있지 않습니까?
해가 모든 사람한테 똑같이 비추잖는가?
그렇지요.
그러나 갑은 알몸으로 햇살을 받는데 을은 양산을 펼쳐 쓰고 있네. 햇빛이 누구하고 함께 있을 수 있겠나?
아하, 그런 뜻입니까?
착한 사람은 착하기 때문에 햇빛이 자기 몸에 와 닿도록 하는 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착하지 못한 까닭에 햇빛이 제 몸에 와서 닿지 못하도록 막는 거라.
그러니까 천도天道는 철저히 무사무위無私無爲인 까닭에 은혜를 베푸는 일조차도 결코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이군요?
바로 그 얘길세.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이현주 (목사)
큰 원망을 풀어준다 해도
하늘은 무사無私라 사私가 없기 때문에 누구는 버리고 누구는 취하고 그럴 수가 없어. 그래서 뭐냐 하면 어쩔 수 없이 착한 사람하고만 함께 한다, 이런 말일세.
글쎄 그 말에 어폐가 있지 않습니까?
해가 모든 사람한테 똑같이 비추잖는가?
그렇지요.
그러나 갑은 알몸으로 햇살을 받는데 을은 양산을 펼쳐 쓰고 있네. 햇빛이 누구하고 함께 있을 수 있겠나?
아하, 그런 뜻입니까?
착한 사람은 착하기 때문에 햇빛이 자기 몸에 와 닿도록 하는 거고 착하지 못한 사람은 착하지 못한 까닭에 햇빛이 제 몸에 와서 닿지 못하도록 막는 거라.
그러니까 천도天道는 철저히 무사무위無私無爲인 까닭에 은혜를 베푸는 일조차도 결코 억지를 부리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이군요?
바로 그 얘길세.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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