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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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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가을의 숨결
소리없이 물들어 가득합니다.
남김없이 텅 비어 고요합니다.
모든 들녘은 그대에게 가는 길이 됩니다. (최종수)
(올해는 겨울이 좀 빨리 온다지요.
엊그제 싸리눈발 날리고
벌써 겨울이 온 듯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늦가을 숨결
이 땅 어딘가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단풍물든 나무에 눈이 얹혀있더군요.
가을과 겨울이 섞여있는 풍경이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 부는 쌀쌀한 길가에 서서
들녘을 한 참 바라보고 싶습니다.
텅 빈 그 들녘을 -홍)
소리없이 물들어 가득합니다.
남김없이 텅 비어 고요합니다.
모든 들녘은 그대에게 가는 길이 됩니다. (최종수)
(올해는 겨울이 좀 빨리 온다지요.
엊그제 싸리눈발 날리고
벌써 겨울이 온 듯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늦가을 숨결
이 땅 어딘가에 남아있지 않을까요?
단풍물든 나무에 눈이 얹혀있더군요.
가을과 겨울이 섞여있는 풍경이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 부는 쌀쌀한 길가에 서서
들녘을 한 참 바라보고 싶습니다.
텅 빈 그 들녘을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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