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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식] 해 넘어가기 전의 祈禱

홍승표 홍승표............... 조회 수 2464 추천 수 0 2005.02.15 23:20:49
.........
304. 해 넘어가기 전의 祈禱

저는 푸른 산을 기어오르는 마음으로 밖에
저의 기도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저, 아득히 높은 산마루에 오르기만 하면
당신은 틀림없이 거기에 계시어서
하늘빛으로 활짝 핀 인자하신 얼굴의
사과냄새가 풍기는 고운 입술로  
저의 뺨을 문지르고
흐르는 햇살처럼
흐르는 핏줄까지 전연히 내비치는
따스한 손바닥 손가락으로
머리칼에 매어 달린 이슬 땀방울을
조촐히 씻어주시리라고 믿기 때문에
한 번만 지나가면 풀잎마저 저절로 향기로와 진다는
사향노루의 발자취를 따라서
상수리 도토리를 주워 먹어가면서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질 때에는
어느 짐승이 새끼쳐 버리고 간 굴속을 찾아들어
고달픈 다리를 쉬기도 하며
끝끝내 한결같이 오르고자 합니다. (김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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