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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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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길에서 주운 생각들/울림>중에서
독선(獨善)이 아니라 선독(善獨)이다.
거룩한 사람 보는 게 즐겁고, 그에게 기대어 맡기는 게 즐겁고,
어리석은 놈 떠난 홀로 착한 일 하는 게 즐겁다.
거룩한 사람(聖人)을 만나는 일은 우선 즐겁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넉넉히 즐거운 일이려니와 그에게 나를 맡겨 의지하기에 이르매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나아가서 어리석은 자들과 헤어져 홀로 선(善)을 행하니 더 무슨 즐거움이 있으랴? 예수를 만나 그에게 나를 맡기면 어쩔 수 없이 빌라도 무리를 떠나게 된다.
독선(獨善)이 아니라 선독(善獨)이다. 중뿔나게 혼자서만 선한 게 아니고 아무도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는 가운데 선하다.
영지와 난초는 깊은 숲에 자라는데
사람이 없다하여 향기를 아니 뿜지 않는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상관없이 향을 뿜는, 그것이 선독(善獨)이다.
그 경지에 이르면 아까 만났던 성인은 문득 보이지 않는다. 눈이 눈동자를 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독선(獨善)이 아니라 선독(善獨)이다.
거룩한 사람 보는 게 즐겁고, 그에게 기대어 맡기는 게 즐겁고,
어리석은 놈 떠난 홀로 착한 일 하는 게 즐겁다.
거룩한 사람(聖人)을 만나는 일은 우선 즐겁다.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넉넉히 즐거운 일이려니와 그에게 나를 맡겨 의지하기에 이르매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나아가서 어리석은 자들과 헤어져 홀로 선(善)을 행하니 더 무슨 즐거움이 있으랴? 예수를 만나 그에게 나를 맡기면 어쩔 수 없이 빌라도 무리를 떠나게 된다.
독선(獨善)이 아니라 선독(善獨)이다. 중뿔나게 혼자서만 선한 게 아니고 아무도 알아주기를 기다리지 않는 가운데 선하다.
영지와 난초는 깊은 숲에 자라는데
사람이 없다하여 향기를 아니 뿜지 않는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상관없이 향을 뿜는, 그것이 선독(善獨)이다.
그 경지에 이르면 아까 만났던 성인은 문득 보이지 않는다. 눈이 눈동자를 보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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