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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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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대학생 딸이 고독할 때
우리 아빠가 작가라는 걸 들은 어떤 후배가 묻는 거예요. 혹시 언니 아빠가 박완서씨야? 둘러선 몇몇 대학생 동무들은 웃고 더 많은 대학생 동무들은 왜 웃는지 몰라 어리둥절해져서 절 봐요 난 고독해요 아빠 (박범신)
(작가 박범신을 모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박완서가 남잔지 여잔지도 헷갈리고, 아니 남자라고 확신하고 그 남자 작가가 언니 아빠냐고 묻는 대학생들!
이 시를 읽으면 내가 고독해집니다.
내가 맘을 나눌 사람이 적어서라기 보다 우리네 조카들이 아우들이 혹은 자식들이 살아가는 삶이 무서워져서요.
우리는 세대간에 어떻게 맘 길을 트고 살 수 있을까요? -홍)
대학생 딸이 고독할 때
우리 아빠가 작가라는 걸 들은 어떤 후배가 묻는 거예요. 혹시 언니 아빠가 박완서씨야? 둘러선 몇몇 대학생 동무들은 웃고 더 많은 대학생 동무들은 왜 웃는지 몰라 어리둥절해져서 절 봐요 난 고독해요 아빠 (박범신)
(작가 박범신을 모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박완서가 남잔지 여잔지도 헷갈리고, 아니 남자라고 확신하고 그 남자 작가가 언니 아빠냐고 묻는 대학생들!
이 시를 읽으면 내가 고독해집니다.
내가 맘을 나눌 사람이 적어서라기 보다 우리네 조카들이 아우들이 혹은 자식들이 살아가는 삶이 무서워져서요.
우리는 세대간에 어떻게 맘 길을 트고 살 수 있을까요?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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