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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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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의 아침해처럼
오후 네 시가 넘으면 해가 지기 시작하던
캘커타의 그 길고 긴 강처럼
가슴엔 긴 사랑이 넘쳐
세계로 흘러가는 어머니
우리가 편히 쉬고 즐기며
각자의 취미생활에 빠져있는 순간에도
당신은 발이 부르트도록 가난한 이들을 찾아나서느라
자신의 안락한 삶은 잊은 지 오래입니다
그러한 당신을 생각하면 찡한 감동으로 눈물이 나면서도
당신을 닮지 못하고 여전히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우리가 깊이 기도할 땐 영원을 만난다.”는
당신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캘커타의 아침해처럼 가난한 이의 마음에 떠오르는
당신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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