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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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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현주목사의 대학중용읽기/삼인>중에서
내가 여기 있음은
내가 여기 있음은 이미 하늘로부터 받은 바 명命이 있기 때문이요, 아직 죽지 않은 것은 아직 그 명命을 좇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밥먹듯이 하늘의 명(天命)을 어기고 있지만, 내 ‘몸’은 아직까지 한순간도 그것을 어긴 바 없다.
붉은 피는 끊임없이 생성 소멸되면서 혈관을 따라 돌고 있으며 염통과 허파는 한번도 스스로 멈추지 않았다. 썩은 음식을 먹으면 위장은 어김없이 통증을 일으켰고 수염은 아무리 잘라도 지치는 법 없이 자랐다. 염통도 위장도 수염도 저마다 하늘의 명(天命)을 어기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만일 내가 내 ‘몸’이 복종하는 것만큼 하늘의 명命을 복종하며 산다면, 나는 이미 하늘님과 영생永生을 살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나도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늘의 명을 거스른 결과로 오는 죽음은 아니다. 숨이 멎고 맥박이 그치고 열이 떨어지는 것을 ‘죽음’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 자체가 하늘의 명命에 대한 복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이르기를,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요11:25)이라고 하셨다. ⓒ이현주 (목사)
내가 여기 있음은
내가 여기 있음은 이미 하늘로부터 받은 바 명命이 있기 때문이요, 아직 죽지 않은 것은 아직 그 명命을 좇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밥먹듯이 하늘의 명(天命)을 어기고 있지만, 내 ‘몸’은 아직까지 한순간도 그것을 어긴 바 없다.
붉은 피는 끊임없이 생성 소멸되면서 혈관을 따라 돌고 있으며 염통과 허파는 한번도 스스로 멈추지 않았다. 썩은 음식을 먹으면 위장은 어김없이 통증을 일으켰고 수염은 아무리 잘라도 지치는 법 없이 자랐다. 염통도 위장도 수염도 저마다 하늘의 명(天命)을 어기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만일 내가 내 ‘몸’이 복종하는 것만큼 하늘의 명命을 복종하며 산다면, 나는 이미 하늘님과 영생永生을 살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나도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하늘의 명을 거스른 결과로 오는 죽음은 아니다. 숨이 멎고 맥박이 그치고 열이 떨어지는 것을 ‘죽음’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 자체가 하늘의 명命에 대한 복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는 이르기를,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겠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요11:25)이라고 하셨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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