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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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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 <무덤이 없는 영원한 사람아/분도출판사>중에서
그대의 마음이 가득 차 있는데
어떤 불교의 대 학자가 선승(禪僧)을 찾아가, 어디 네가 얼마나 아는지 내 시험해 보리라 생각하고, 교(敎)에 관하여 한 말씀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러자 선승은 찻잔 두 개를 내 놓고는
"차나 한잔 드시지요"
말을 마치고 차를 따르는데, 자기 잔에는 알맞게 따른 다음 학자의 잔에는 철철 넘치도록 붓고도 자꾸만 부어 차가 방바닥에 흘러 내렸다.
어리둥절한 대 학자가 은근히 화가 나서 이를 말리자, 선승이 하는 말, "그대의 마음이 이와 같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으니 내 무슨 말로 더 가르치리요?" 교만 방자한 대 학자가 얼굴을 붉히고 꽁무니를 뺐다는 이야기다. ⓒ이현주 (목사)
그대의 마음이 가득 차 있는데
어떤 불교의 대 학자가 선승(禪僧)을 찾아가, 어디 네가 얼마나 아는지 내 시험해 보리라 생각하고, 교(敎)에 관하여 한 말씀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러자 선승은 찻잔 두 개를 내 놓고는
"차나 한잔 드시지요"
말을 마치고 차를 따르는데, 자기 잔에는 알맞게 따른 다음 학자의 잔에는 철철 넘치도록 붓고도 자꾸만 부어 차가 방바닥에 흘러 내렸다.
어리둥절한 대 학자가 은근히 화가 나서 이를 말리자, 선승이 하는 말, "그대의 마음이 이와 같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가득 차 있으니 내 무슨 말로 더 가르치리요?" 교만 방자한 대 학자가 얼굴을 붉히고 꽁무니를 뺐다는 이야기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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