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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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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 <예수와 만난 사람들/생활성서사>중에서
실로암 못가의 소경-형제여, 무엇이 보이는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의 눈에다가 그가 차가운 것을 발라 주었다. 자기의 침으로 반죽한 진흙이었다.
이어서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형제여, 오랫동안 견뎌왔소. 이제 눈을 뜨시오. 이 길로 실로암 연못으로 가서 그 물에 눈을 씻으시오. 형제의 눈을 덮고 있던 어둠이 씻겨나갈 것이오. 어서 가시오!"
나는 허둥지둥 실로암 연못으로 달려갔다. 알 수 없는 기운에 사로잡힌 듯, 나의 몸은 마음보다 더 빨리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에 눈을 씻자 과연 내 눈을 덮고 있던 어둠이 벗겨지고 가볍게 떨고 있는 눈꺼플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어둠 속에 갇혀 있던 나의 세계에 빛이 들어오자 그것은 곧 나에게 허락된 천지창조가 되었다. 나의 눈이 열린 것이 아니라 세계가 나에게 열린 것이었다. 사람들이 나에게로 몰려들었다. 그들 역시 나에게는 새로운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나에게 새로워진 세계가 그들한테는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여전히 낡은 세계였다. (요9:1-14) ⓒ이현주 (목사)
실로암 못가의 소경-형제여, 무엇이 보이는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의 눈에다가 그가 차가운 것을 발라 주었다. 자기의 침으로 반죽한 진흙이었다.
이어서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형제여, 오랫동안 견뎌왔소. 이제 눈을 뜨시오. 이 길로 실로암 연못으로 가서 그 물에 눈을 씻으시오. 형제의 눈을 덮고 있던 어둠이 씻겨나갈 것이오. 어서 가시오!"
나는 허둥지둥 실로암 연못으로 달려갔다. 알 수 없는 기운에 사로잡힌 듯, 나의 몸은 마음보다 더 빨리 달려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물에 눈을 씻자 과연 내 눈을 덮고 있던 어둠이 벗겨지고 가볍게 떨고 있는 눈꺼플 사이로 빛이 들어왔다!
어둠 속에 갇혀 있던 나의 세계에 빛이 들어오자 그것은 곧 나에게 허락된 천지창조가 되었다. 나의 눈이 열린 것이 아니라 세계가 나에게 열린 것이었다. 사람들이 나에게로 몰려들었다. 그들 역시 나에게는 새로운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나에게 새로워진 세계가 그들한테는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여전히 낡은 세계였다. (요9:1-14)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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