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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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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 <예수와 만난 사람들/생활성서사>중에서
고침 받은 문둥병자-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나는 그를 보자 곧장 그의 발 앞에 문드러진 몸뚱이를 던져버렸다. 당신이 나사렛 예수냐고, 그 신기한 소문의 주인공이냐고 따로 물어볼 기력이 없었다. 그가 설혹 예수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해도 그 순간 그는 나를 위해 예수 바로 그분이었어야 했다. 나는 말했다. 문들어진 입술 사이에서 신음소리가 섞여 나왔다.
"주님, 나의 주님. 당신 마음대로입니다."
갑자기 숯불처럼 뜨거운 그분의 손바닥이 나의 어깨 위에 닿았다. 그분은 나의 어깨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속삭여 주었다.
"친구여, 왜 여기 이러고 앉아있는가? 어서 제사장에게로 달려가서 성한 몸을 보여야지" 그뿐이었다. 나는 나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에 압도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다시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지리 말고 곧장 제사장에게로 가시오"
나는 벌떡 일어나 쫓겨났던 해변 마을, 나의 고향으로 향했다. (누가5:12-16) ⓒ이현주 (목사)
고침 받은 문둥병자-그대들 의젓하고 잘생긴 사람들아
나는 그를 보자 곧장 그의 발 앞에 문드러진 몸뚱이를 던져버렸다. 당신이 나사렛 예수냐고, 그 신기한 소문의 주인공이냐고 따로 물어볼 기력이 없었다. 그가 설혹 예수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해도 그 순간 그는 나를 위해 예수 바로 그분이었어야 했다. 나는 말했다. 문들어진 입술 사이에서 신음소리가 섞여 나왔다.
"주님, 나의 주님. 당신 마음대로입니다."
갑자기 숯불처럼 뜨거운 그분의 손바닥이 나의 어깨 위에 닿았다. 그분은 나의 어깨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속삭여 주었다.
"친구여, 왜 여기 이러고 앉아있는가? 어서 제사장에게로 달려가서 성한 몸을 보여야지" 그뿐이었다. 나는 나의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일에 압도되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다시 그분의 음성이 들려왔다.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지리 말고 곧장 제사장에게로 가시오"
나는 벌떡 일어나 쫓겨났던 해변 마을, 나의 고향으로 향했다. (누가5:12-16)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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