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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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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885 - <자기자랑/말씀사>중에서
어느 목사와 권총
어렴풋이 기억나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목사가 권총으로 사람을 쏴 죽이고 2천만원의 돈을 빼앗은 사건입니다. 체포된 그는 범행의 동기가 "교회당 건물을 지을 돈이 필요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동기들과 거의 같은 시기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가 보기에 동기들의 교회에는 많은 교인들이 모이고 예배당도 크고 사택도 좋아 보였습니다. 동료들은 점점 성공해 가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의 신앙이 올발랐다면, 사역의 진정한 가치가 교회의 양적 성장에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긴 해도 아마도 틀림없이 이런 일이 있기 전에 그의 여러 동기들이 모여 무심코 자기 교회, 자기자랑을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비교의식을 느끼고 좌절하고 시기의 마음을 품은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어느 목사와 권총
어렴풋이 기억나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목사가 권총으로 사람을 쏴 죽이고 2천만원의 돈을 빼앗은 사건입니다. 체포된 그는 범행의 동기가 "교회당 건물을 지을 돈이 필요해서..."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동기들과 거의 같은 시기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가 보기에 동기들의 교회에는 많은 교인들이 모이고 예배당도 크고 사택도 좋아 보였습니다. 동료들은 점점 성공해 가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의 신앙이 올발랐다면, 사역의 진정한 가치가 교회의 양적 성장에 달려있지 않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며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긴 해도 아마도 틀림없이 이런 일이 있기 전에 그의 여러 동기들이 모여 무심코 자기 교회, 자기자랑을 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비교의식을 느끼고 좌절하고 시기의 마음을 품은 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김남준 (열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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