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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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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
천리향
어떠한 소리보다
아름다운 언어는
향기
멀리 계십시오
오히려
천리 밖에 계셔도
가까운 당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내가 꽃이 되는 봄
마음은
천리경
바람 편에 띄웁니다.
깊숙이 간직했던
말 없는 말을
향기로 대신 하여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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