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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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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8 <과노긔이야기69/드림>중에서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니
스승이 말했다. “내 첫 번째 제자는 허약한 체질이라서 명상수련을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네. 두 번째 제자는 명상에 집중하다가 미쳐버렸지. 세 번째 제자 또한 열심히 명상하더니 갑자기 멍청해지더군. 그런데 네 번째 제자는 아직 멀쩡하다네.”
누가 물었다. “왜지요?”
스승이 답했다. “도무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기도: 물론 이것은 누가 우스개로 만든 얘기겠습니다만, 실제로 저는 어느 날 새벽 전철에서 실성한 젊은이가 횡설수설하는데 그 입에서 예수니 임마누엘이니 성령이니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익숙한 단어들이 아무 의미 없이 굴러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까운 청년이 기도하다가 지나친 의욕 때문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것 같아 가슴이 아팠어요.
주님, 그날 저는 얼굴도 잘 생기고 마음도 착해보이던 그 젊은이에게서,
무지와 과욕이 얼마나 고약한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그것이 비록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욕심이라 하여도, 사람을 해치고 만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반드시 경계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그동안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고맙고 더 많은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서 더욱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덤벙대고 설치기를 좋아해서 부모님을 걱정시켜드렸던 저에게 이모저모로 제동을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하실 경우, 지체 없이 제가 하는 일을 막아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니
스승이 말했다. “내 첫 번째 제자는 허약한 체질이라서 명상수련을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네. 두 번째 제자는 명상에 집중하다가 미쳐버렸지. 세 번째 제자 또한 열심히 명상하더니 갑자기 멍청해지더군. 그런데 네 번째 제자는 아직 멀쩡하다네.”
누가 물었다. “왜지요?”
스승이 답했다. “도무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기도: 물론 이것은 누가 우스개로 만든 얘기겠습니다만, 실제로 저는 어느 날 새벽 전철에서 실성한 젊은이가 횡설수설하는데 그 입에서 예수니 임마누엘이니 성령이니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익숙한 단어들이 아무 의미 없이 굴러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까운 청년이 기도하다가 지나친 의욕 때문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것 같아 가슴이 아팠어요.
주님, 그날 저는 얼굴도 잘 생기고 마음도 착해보이던 그 젊은이에게서,
무지와 과욕이 얼마나 고약한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그것이 비록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욕심이라 하여도, 사람을 해치고 만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반드시 경계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그동안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고맙고 더 많은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서 더욱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덤벙대고 설치기를 좋아해서 부모님을 걱정시켜드렸던 저에게 이모저모로 제동을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하실 경우, 지체 없이 제가 하는 일을 막아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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