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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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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3. <과노긔이야기74/드림>중에서
나를 지키는 것은
캄캄한 밤길이 무섭다는 나스룻딘에게 누군가 칼이야말로 자신을 지켜줄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해주었다.
물라는 한 손에 긴 칼, 다른 손에 짧은 칼을 잡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길에서 강도를 만났다. 강도가 당나귀와 값진 책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털어 갔다.
이튿날, 다방에서 간밤의 불행을 탄식하고 있는 그에게 누가 물었다. "강도가 모든 것을 가져가도록 왜 내버려두었지요? 물라에게는 아무 방어 수단이 없었나요?"
나스룻딘이 말했다. "양손에 든 물건만 없었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걸세."
기도: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지켜준다고 또는,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믿는 자들이 세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강도들의 약탈이 자행됨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아아, 언제쯤이나 사람들은 자기를 지켜줄 힘이 칼에 있지 않다는 단순한 진실에 눈을 뜰까요?
그 날이야 때가 되면 언제고 오겠지만, 지금 네가 걱정할 일은 그것이 아니라고요?
예, 알겠습니다, 주님! 제가 또 한눈을 팔았네요.
저 혼자서라도 양손에 칼 대신 두 눈에 불을 밝히고, 어두운 밤길, 제가 밝힐 수 있는 만큼, 밝혀보겠습니다. 주님, 힘을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나를 지키는 것은
캄캄한 밤길이 무섭다는 나스룻딘에게 누군가 칼이야말로 자신을 지켜줄 가장 확실한 수단이라고 말해주었다.
물라는 한 손에 긴 칼, 다른 손에 짧은 칼을 잡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길에서 강도를 만났다. 강도가 당나귀와 값진 책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털어 갔다.
이튿날, 다방에서 간밤의 불행을 탄식하고 있는 그에게 누가 물었다. "강도가 모든 것을 가져가도록 왜 내버려두었지요? 물라에게는 아무 방어 수단이 없었나요?"
나스룻딘이 말했다. "양손에 든 물건만 없었다면 얘기가 달라졌을 걸세."
기도: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지켜준다고 또는, 핵무기가 세계 평화를 위협한다고 믿는 자들이 세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강도들의 약탈이 자행됨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겠습니다.
아아, 언제쯤이나 사람들은 자기를 지켜줄 힘이 칼에 있지 않다는 단순한 진실에 눈을 뜰까요?
그 날이야 때가 되면 언제고 오겠지만, 지금 네가 걱정할 일은 그것이 아니라고요?
예, 알겠습니다, 주님! 제가 또 한눈을 팔았네요.
저 혼자서라도 양손에 칼 대신 두 눈에 불을 밝히고, 어두운 밤길, 제가 밝힐 수 있는 만큼, 밝혀보겠습니다. 주님, 힘을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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