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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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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 <예수에게 도를 묻다/삼인>중에서
복종과 명령
"명(命)은 내리는 쪽의 일이고 복종은 받는 쪽의 일이다. 명을 받는 자는 그것에 복종할 수 있는 그만큼 불복종할 수도 있다. 그것이 명을 받는자의 자유다. 이 자유가 억압되거나 허용되지 않으면 그것은 명이 아니라 폭력이다. 너는 내가 폭군이기를 바라느냐?"
"아니지요. 그렇다면 제가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도 네가 내 명을 거역할 줄 모르는 꼭두각시 같은 존재라면 내 제자로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내 명을 거역할 수 있다. 물론 따를 수도 있고. 나는 네가 언제나 내 명에 따르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한 순간도 그것을 강제하지 않는다."
"선생님, 잘 알고 있습니다."
"너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해라. 경우에 따라서 힘써 권하되, 상대방이 네 말대로 하지 않는다 하여 화를 내거나 그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명을 내리는 자는 자기 명이 거절될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용납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선생님 말씀을 어겼을 때에는 틀림없이 저에게 불편한 일이 생기더군요."
"그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려고 무엇을 시켰는데 그대로 하지 않았으니, 그럴 수밖에 더 있겠느냐?" ⓒ이현주 (목사)
복종과 명령
"명(命)은 내리는 쪽의 일이고 복종은 받는 쪽의 일이다. 명을 받는 자는 그것에 복종할 수 있는 그만큼 불복종할 수도 있다. 그것이 명을 받는자의 자유다. 이 자유가 억압되거나 허용되지 않으면 그것은 명이 아니라 폭력이다. 너는 내가 폭군이기를 바라느냐?"
"아니지요. 그렇다면 제가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모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나도 네가 내 명을 거역할 줄 모르는 꼭두각시 같은 존재라면 내 제자로 받아주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내 명을 거역할 수 있다. 물론 따를 수도 있고. 나는 네가 언제나 내 명에 따르기를 바라지만, 그러나 한 순간도 그것을 강제하지 않는다."
"선생님, 잘 알고 있습니다."
"너도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해라. 경우에 따라서 힘써 권하되, 상대방이 네 말대로 하지 않는다 하여 화를 내거나 그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명을 내리는 자는 자기 명이 거절될 수 있음을 알고 그것을 용납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제가 선생님 말씀을 어겼을 때에는 틀림없이 저에게 불편한 일이 생기더군요."
"그야,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려고 무엇을 시켰는데 그대로 하지 않았으니, 그럴 수밖에 더 있겠느냐?"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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