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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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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예수에게 도를 묻다/삼인>중에서
저를 더럽히는 것은
"저를 더럽히는 것이 제 몸 밖에 있지 않고 제 몸 안에 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러면 만약에 제가 거름통에 빠졌다면, 그래도 저를 더럽히는 것이 제 몸 안에 있는 겁니까?"
"그렇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만약에 네가 거름통에 빠졌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얼른 나와야지요"
"나와서 어떻게 하겠느냐?"
"몸을 씻어야지요."
"그래도 거름통이 너를 더럽혔다고 할 수 있겠느냐?"
"..........?"
"만약에 거름통에 빠진 네가 나올 생각을 않고 그냥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럴 리야 있겠습니까? 만약에 그런다면 저는 더러운 몸으로 있겠지요"
"그렇게 너를 더러운 몸으로 있게 한 것이 거름통이냐? 아니면 거기서 나오지 않고 머물러 있기로 한 네 생각이냐?"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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