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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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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예수에게 도를 묻다/삼인>중에서
흐르는 물처럼 산다면
"무게 있는 것이 아래로 내려감은 자연스런 일이다."
"그렇지요 하지만 그건 내려가려는 의지 때문이 아니라 중력(重力)때문이지요"
"잘 보았다. 그리고 그게 중요한 열쇠다. 억지로 내려가면 자연스럽지 못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오래 못 간다. 부도조이(不道早已)라, 금방 끝난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아래로 내려가서 꼴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라는 선생님 말씀은 자연스럽게 살라는 그런 말씀인가요?"
"그렇다. 그리고 쉽게 살라는 말이다. 물이 아래로 흐르기가 쉬우냐? 위로 거슬러 오르기가 쉬우냐?"
"그야 아래로 내려가는 쪽이지요."
"네가 남들 위로 올라가기가 쉬우냐? 남들 아래로 내려가기가 쉬우냐? 네가 남의 존경을 받기가 쉬우냐? 남을 존경하기가 쉬우냐?"
"......"
"사람마다 흐르는 물처럼 산다면 거기가 곧 하느님 나라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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