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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예수에게 도를 묻다/삼인>중에서
두려움
"사람이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두 가지 형태로 자기를 나타낸다. 하나는 폭력을 휘두르는 거친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겁에 질려 움츠린 비열한 모습이다. 그 날 대사제 관저에서는 베드로가 후자였고 대사제들이 전자였다. 겉모습은 대조적으로 다르게 보이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유형의 인간들이다."
"제가 어떻게 해야 두려움을 소멸할 수 있습니까?"
"베드로처럼, 멀찍이 떨어져서도 좋으니 나를 포기하지 말고 네 눈길을 내게서 돌리지만 말아라. 그 다음은 모두 내가 할 일이다. 네가 무슨 수를 따로 궁리할 것 없다."
"아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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