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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9 <아무일 안하고 잘 산다/녹두>중에서
영접하는 자
'영접하는 자'란 그를 '향하여' 나아가는 자다. 무엇을 영접하려면 그쪽을 향해야 한다. 등지고서는 아무것도 받아들일 수 없는 법. 햇살은 언제나 무진장이지만 손바닥 하나로도 막을 수 있다.
빛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는 그 빛으로부터 아무리 먼 거리에 있다 해도 이미 빛 속에 있는 자요, 빛을 등진 자는 그 빛으로부터 아무리 가까운 곳에 있다 해도 이미 어둠에 속한 자다.
그런즉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그의 '방향'(方向, orientation)이다. 우주는 빛과 어둠의 공존이지만, 그러나 둘의 혼합은 결코 아니다. 우주는 빛이거나 아니면 어둠일 뿐, 두루뭉수리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어스름 회색지대는 없다. 우주가 나에게 빛이냐 어둠이냐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선택한 '방향'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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