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
1091 <아무일 안하고 잘 산다/녹두>중에서
예수와 함께 꿈꾸려면 헛된 꿈에서 깨어야
태산같은 거짓은 바늘 끝 같은 참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
예수 믿는답시고 적당히 세상과 타협도 하면서 한편으론 남한테 뒤지지 않을 정도로 헌금도 하고 가끔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 될 만큼 선심도 쓰며 그래서 복이나 좀 더 많이 챙겨 받아 한평생 평안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우선 그 사람잡는 '꿈'부터 깰 일이다. 누군가를 억누르고 누군가를 눈멀게 하고 누군가를 가두지 않고서는, 그 감옥과 억울한 신음에 처하지 않고서는 한순간도 지탱할 수 없는 이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어떻게 감히 예수의 이름을 들먹일 수 있다는 말인가?
성직자와 교회가 "쓰고 쓰고 또 써도 남을 만큼"(어떤 부흥사의 말) 많은 재물이 쌓인다는 사실에서 '축복'을 보고 감사를 느낀다면, 알몸으로 와서 참새의 둥지도 여우의 소굴도 없이 맨몸으로 살다가 다시 속옷까지 벗어놓고 가버린 예수의 그 '꿈'은 어떡하란 말인가? 미몽에 사로잡힌 자들의 눈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눈부시게 장엄했지만 예수의 눈에는 그것들이 다만 먼지일 따름이었다. ⓒ이현주 (목사)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