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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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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하루기도/생활성서>137
기상천외한 예배
예배를 드리는 중에 전화 걸고
예배드리는 중에 똥 누고
예배드리는 중에 산책하고
예배드리는 중에 빵을 먹었습니다.
우리의 모든 일상사가
예배드리는 중에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게 하시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이루시는 일이
길 걷고
음식 먹고
눈 쌓인 대나무 바라보고
친구에게 전화하고
똥 누는 것임을 깨우쳐 주신
너무나 기상천외한 오늘 예배였어요.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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