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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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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9<하루기도/생활성서>145
은총의 산책
오늘 저녁엔 오랜만에 아내와 저수지 아래까지 걸었습니다.
바람이 좀 찼지만 걸을 만 했어요
그러자고, 하늘 어머니가 부르시는 그날까지
날마다 그날 하루만 살자고
살되 어영부영 살지 말고 사랑하면서 살자고
힘들어 하는 사람 있어서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고
외로운 사람 있으면 말없이 곁에 있어주고
찾아오는 사람 있으면 따뜻이 맞이하고
허물이 좀 보여도 모른 척 덮어 주고
우는 사람 있으면 함께 울고
웃는 사람 있으면 함께 웃고
기쁜 사람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그렇게 살다가 훌훌 털고 돌아가자고,
미련 없이 웃으며 돌아가자고, 그러면서 천천히 걸었습니다.
은총의 산책이었어요.
고맙습니다. 주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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