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1311. 신발을 신으며
발에 신으면 발신이지
왜 신발이냐고 우기던
어린 조카의 말을 생각하며
신발을 신습니다
무거운 나를
가볍게 지고 갈
나의 신발에게
늘 고맙다는 말
잊지 않으면서
하루의 길을 가면
더욱 정겹게 살아오는
나의 이웃
반갑게 웃어주는
거리의 풍경
날마다 새롭게
낮은 자세로 신발을 신으면
높은 곳에 있던 행복도
굽 낮은 신발을 신고
사뿐히 겸손하게
내려옵니다
ⓒ이해인(수녀) <희망은 깨어있네>
첫 페이지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