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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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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1372 <희망은 깨어있네>
꿈꾸며 떠난 길
먼 길 떠나는 날에도
아름다운 꿈을 꾸었지요?
당신만 아는
혼자만의 꿈
평화의 강을 건너
하느님을 만나는 꿈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온
빛과 함께
승리하는 꿈
꿈에 만난 당신은
고요한 미소로
고개 끄덕이며
나에게 꿈이 되었습니다
이 세상 떠나는 날
나도 당신처럼 고운 꿈
꾸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이해인(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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