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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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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61. 꿈에 본 바다
꿈길에도
바다에 가는 길은
늘 가슴이 뛰었지
바다의 마음을 지닌
친구가 곁에 있어
더욱 행복했다
꿈길을 빠져나와서도
하루 종일
바다가 출렁이는
나의 시간들
바다를 보고 와서
나는
만나는 사람들을
더 넓게 사랑한다
더 넓게 용서한다
마침내는
나도 하나의 바다가 되어
영원의 하늘을 안으려고 한다
ⓒ이해인(수녀)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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