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 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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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

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73 추천 수 0 2016.11.19 21:29:39

.........

이현주2313 <깨달음의 노래65/지금여기>

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

보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거죽이 보이고
그 마음을 비우면
독이 보인다.*

그러나, 거죽을 보지 않고서
속으로 들어갈 눈이 없으니
보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가
그 마음을 비우는
그것이 바른 순서렷다.

보겠다는 마음만 가지고는
끝내 안 보이고
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는
더욱 안 보이는
그게 바로……
다음은 말을 할 수가 없다.
* 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 (老子)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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