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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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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58<깨달음의 노래110/지금여기>
기침 속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기침
속에서 나는 보았네.
눈도 코도 귀도 없는 내가
참을 수 없는 기침으로 흔들리는 나의
몸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것을.
판단 없이 보는 나여!
참을 수 없는 기침으로 탄생하는
나의 그리움이여!
마침내 나는
폭발하는 기침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꽃처럼 피어나는
눈도 코도 귀도 없는
나를 보았네.
그가
웃고 있었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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