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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76<깨달음의 노래128/지금여기>
더 이상 언어의 마술은 없다
언어의 마술사라는
한 늙은 시인이 갔다.
잘된 일이다!
이제 더 이상
언어의 마술은 없다.
있다면
있을 필요가 굳이 있다면
존재의 마술
또는 침묵의 마술이
있을 뿐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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